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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된 아이폰4S에서 iOS7 돌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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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ineappl2 2013. 9. 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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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된 아이폰4S에서 iOS7 돌려보니…


 

출시된 지 2년 된 아이폰4S에서 iOS7이 잘 돌아갈까?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새로운 운영체제로 구동시킬 때 느려질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아이폰4S는 달랐다. 실제로 iOS7을 설치하고 써보니, 기대 이상으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폰4S에서 iOS7 돌려보니 생각보다 빠르네

 


  


▲ 설정 및 핫키 기능(좌)과 멀티태스킹(우) 구동 장면

 

iOS7은 알려진 것처럼 편리한 제어센터·알림센터·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설정 앱을 실행시키지 않더라도 와이파이·블루투스·손전등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실행되고 있는 앱의 상태까지도 홈버튼 더블 클릭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무거워진 나머지 폰 구동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론상 아이폰4S와 아이폰5의 하드웨어를 비교해보면, 아이폰4S는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4S가 듀얼코어 A5프로세서와 512MB의 램을 채택했지만 아이폰5는 이보다 향상된 A6 프로세서와 1GB 램을 장착했다. 새로운 운영체제는 최신 단말기에 최적화됐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4S에서의 iOS7은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가 달랐다. 대용량으로 구동되는 게임에서는 얘기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생활밀착형 앱이나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체감상 종전 iOS6보다 오히려 더 나아진 듯한 느낌이다. 확실히 버벅거림이 줄었다.

 

▲ 비밀번호 입력창(좌)와 앱폴더(우) 모습

 

이와 함께 아이폰4S도 기존 딱딱했던 UI 대신 iOS7의 부드러움고 화려한 UI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시스템이 느려졌다면 이용자의 악평이 쏟아지겠지만, 아이폰4S와 iOS7 간 궁합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또, 과거 iOS6 출시 당시 발생했던 과다한 배터리 소모(일명 광탈)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잠금화면에서도 전화를 걸 수 있는 버그와 국내 앱 개발사의 늦장 앱 업데이트 등은 아쉬운 대목이다.

 

▲ 사진촬영 메뉴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아이폰4의 iOS7 업그레이드는 지양해야

 

한편, 3년 전 출시된 아이폰4에 iOS7을 설치했다는 사용평이 온라인에 등록돼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느린 속도'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었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밝힌 iOS7 이용 가능 단말기는 아이폰4 이후 스마트폰과 아이패드2 이후 태블릿인데, 가급적 아이폰4에서의 설치는 참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2는 그런대로 쓸만 하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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