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와이파이 속도 33% 향상시키는 칩 출시

브로드컴, 와이파이 속도 33% 향상시키는 칩 출시

 

기존 와이파이 인터넷 속도를 약 33% 향상한 듀얼 주파수 와이파이 칩이 나온다.

 

브로드컴(지사장 전고영)은 20일 2.4기가헤르츠(GHz)와 5.0GHz 주파수 대역을 와이파이 주파수로 사용할 수 있는 5G 와이파이 지원 칩의 사용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인터넷 이용 후 체감하는 속도를 종전보다 33% 빠르게 했으며, 이는 신제품 BCM4350, BCM43556, BCM43558 칩을 사용할 때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BCM4350은 PC/태블릿/셋톱박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칩이며, BCM43556(5G 와이파이 칩)과  BCM43558(5G 와이파이/블루투스 4.0 콤보칩)은 종전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차세대 칩으로, USB 3.0 지원은 물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전력 절약 모드를 갖췄다.

 

라울 파텔(Rahul Patel)은 브로드컴 부사장은 "새로운 2x2 콤보칩은 802.11ac 기술을 겨냥한 또 하나의 제품"이라며 ""다양한 기기를 집에서 사용할 때 개선된 성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제품의 양산은 오는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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