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스마트폰 대전…'삼성 vs 애플' 전운 감돈다 |
[미디어잇 차주경]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을 앞두고 스마트폰업체들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를 주축으로 펼쳐지는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대거 등장하고, 애플은 9월 중 아이폰 6 시리즈를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를 깬 중국 스마트폰 세력의 성장세도 관심거리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와 노트로 무장
올들어 중국 스마트폰의 역풍을 맞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와 노트를 내세워 명예 회복에 나선다.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선봉장 갤럭시 알파는 4.7인치 HD 해상도 모니터에 메탈 프레임을 채택한 디자인 특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의 본체 두께는 6.7mm, 무게는 115g에 불과하며 지문인식, 고화질 카메라 등 기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편의 기능을 모두 지녔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AP가 도입된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를 내세워 사용자층을 결집시키는 동시에 애플 아이폰 6과의 대결에 나선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4 광고 캡처 (사진=삼성전자)
이어 삼성전자는 베스트셀러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4를 출격시킨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4는 IFA 전야 행사로 9월 3일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스펙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제품은 광대역 LTE-A와 3GB 램, 고화질 카메라를 기본으로 5.7인치 이상의 QHD 디스플레이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4와 알파를 주축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애플, 최고 기대작 '아이폰 6' 선보인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최고 이슈는 애플 아이폰 6이다. 9월 중 발표될 아이폰 6은 기존 모델과 달리 모니터 크기가 커지며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 NFC와 유선형 모서리, 고강도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등 기존 아이폰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다양한 요소가 아이폰 6에 추가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애플은 아이폰 6과 함께 iOS 8 버전도 공개한다.
▲유출된 아이폰6 완제품 (사진=펠드앤볼크)
소니, '엑스페리아 Z3' 출격
소니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니가 내세우는 스마트폰은 엑스페리아 Z3. 엑스페리아 Z 시리즈는 유니바디 디자인이 적용된 깔끔한 외관과 완전방수 기능,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고화질 카메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소니 엑스페리아 Z3 & Z3 콤팩트 추정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IFA 2014에 선보일 소니 엑스페리아 Z3는 본체 성능 자체는 Z2보다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퀄컴 스냅드래곤 801 AP와 5.15인치 풀 HD IPS 모니터, 3GB 램과 1.5m 완전방수 등이 지금까지 알려진 소니 엑스페리아 Z3의 주 성능이다.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과 고화질 영상 표현 기능, 2070만 화소 카메라와 4k 영상 촬영 기능의 완성도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엑스페리아 Z3가 Z2에 비해 얇은 베젤과 두께, 부드러운 느낌의 유선형 테두리를 지닐 것으로 점치고 있다. 소형 경량화 모델인 소니 엑스페리아 Z3 콤팩트도 Z3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엑스페리아 Z3와 함께 음악 기능이 강화된 엑스페리아 E1, 강력한 셀프 카메라 촬영 기능을 지닌 엑스페리아 C3로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중국 스마트폰 약진도 두드러질 듯
높은 본체 성능과 저가격을 내세워 인기를 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하반기 시장 대응에 나선다.
▲화웨이 제품발표회 초대장 (사진=GSMArena)
화웨이는 9월 4일 IFA 2014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어센드 메이트 7을 발표한다. 화웨이 어센드 메이트 7은 두 종류로 출시되는데, 상위 모델은 6인치 QHD 모니터를, 하위 모델은 6인치 풀 HD 모니터를 지닌다. 이 제품은 화웨이 고유 AP인 기린 920 옥타코어 칩 세트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지문인식 기능을 지닌 화웨이 어센드 G6의 등장도 확정된 상태다.
▲메이주 제품발표회 이미지 (사진=메이주)
메이주 역시 9월 2일 발표회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MX4를 발표한다. 메이주 MX4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본체 성능이 더욱 강화됐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풀 HD에서 5.5인치 QHD로, 카메라는 1600만 화소에서 1/2.3인치 2070만 화소로 높아졌다. 4G 통신망 지원과 3GB 램은 기본 사양. 중국제 스마트폰답게 메이주 MX4 역시 경쟁 모델보다 낮은 가격대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 바이브 Z2 프로 (사진=레노버)
레노버의 바이브 Z2 프로는 중국 스마트폰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제품이다. 6인치 QHD 디스플레이와 4000mAh 대용량 배터리, 광학식 흔들림 보정이 도입된 고화질 카메라와 3GB 램 등 현존 최고 수준의 본체 성능을 지녔기 때문이다.
▲모토롤라 신제품 발표회 초대장 (사진=모토롤라)
그 밖에 HTC는 베스트셀러 스마트폰 M8(원)의 윈도폰 버전을, 노키아는 중저가 스마트폰 루미아 시리즈 신제품을 9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9월 3일 열리는 에이수스 발표회에서는 젠폰 신제품 등장이 예상된다. 모토롤라 역시 주요 IT 매체에 초대장을 보내 9월 4일 스마트폰 2종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2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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