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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 휴대기기 위한 새로운 ‘C형 케이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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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ineappl2 2014. 8. 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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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0, 휴대기기 위한 새로운 ‘C형 케이블’ 나온다

 

[미디어잇 최용석] USB 케이블은 각종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충전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케이블이다. 하지만 가장 최신 규격인 USB 3.0은 빠른 속도와 보다 넉넉한 전원 공급에도 불구하고 기존 USB 2.0에 비해 배 가까이 큰 커넥터로 휴대 기기 적용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차세대 기기들은 USB 3.0 채택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차세대 USB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USB 3.0 프로모터 그룹(USB 3.0 Promoter Group)’은 휴대 기기에 적합한 새로운 ‘USB C형(Type-C)’ 커넥터와 케이블 규격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 새로운 USB C형 케이블과 커넥터의 랜더링 이미지 (이미지=USB 3.0 프로모터 그룹)

 

새로운 USB C형 케이블은 연결하는 커넥터가 애플의 ‘라이트닝 커넥터(Lighting connector)’처럼 위아래 방향에 상관 없이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도 현재 대부분의 휴대 기기에서 쓰이고 있는 USB 2.0 마이크로-B(Micro-B) 커넥터와 비슷하다.

 

특히 현재 사용되고 있는 USB 3.0은 물론, 차세대 USB 3.1 표준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USB 3.1은 USB 3.0의 최대 전송속도 5Gbps의 2배인 최대 10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며, 전원 공급량도 늘어나 최대 100W의 출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C형 커넥터를 채택한 기기는 커넥터 형태가 바뀌면서 기존 USB 2.0 및 USB 3.0 커넥터를 직접 연결할 수 없으며 별도의 젠더 등을 사용해야 한다.

 

최용석 기자 r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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