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뜰까 | |
하스웰의 성능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ASUS Z87-PRO V 에디션’ 메인보드 |
PC를 곧잘 인체에 비유하곤 한다. CPU와 기억장치는 뇌에 해당해 전체적인 성능을 좌우하며, 파워서플라이는 심장처럼 PC 전체에 깨끗하면서도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한다. 눈, 코, 입, 귀를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입력장치)하고, 그 결과 일어나는 손과 발 등의 행동은 출력장치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인보드. 굳이 따지자면 인체의 몸통(혹은 척추)에 해당되는 핵심 부품으로, PC에 들어가는 각각의 장치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아무리 CPU가 뛰어나고, 메모리 용량이 빵빵하며, 고가의 주변기기가 줄줄이 달려있다 한들 그 중심에 있는 메인보드가 비실거리면 제 성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조립PC 시장에서 메인보드의 안정성에 대해 입이 마르고 닿도록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ASUS 메인보드는 이미 ‘안정성’만큼은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다. 극한 상황에서도 PC가 쉽게 뻗지 않고, 수년 이상 사용해도 처음 성능 그대로 내준다. 게다가 최근 메인보드의 트렌드인 갖가지 기능으로 무장해 사용자 편의까지 챙겼다.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을 꼭꼭 숨겨두어 전문가만 손대기 보다는, 초보자도 쉽고 간단하게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직접 만질 수 있게 함으로써 튜닝의 재미까지 더했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하스웰’ 출시와 함께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Z87 메인보드에서도 ASUS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급스럽게 단장한 ‘Z87-PRO V 에디션’은 ASUS 메인보드의 특징인 오버클록 등 성능 튜닝과 전원 컨트롤, 에너지 절약, 냉각팬 제어 등을 원클릭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듀얼 인텔리전트 프로세서 4’를 탑재했다. 더 이상 고수만 시스템을 주무르는 것이 아닌 초보자도 환경에 따라 쉽게 PC를 최적화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끈다.
▲ ASUS Z87-PRO V 에디션
지원 CPU |
인텔 소켓 1150 기반 4세대 i7/i5/i3/펜티엄/셀러론 |
칩셋 |
인텔 Z87 |
메모리 |
4 x DIMM(DDR3) 최대 32GB |
확장 슬롯 |
2 x PCIe 3.0/2.0 x16 (x16 or dual x8) |
SATA |
6 x SATA 6Gb/s(Intel Z87) / 2 x SATA 6Gb/s(ASMedia ASM1061) |
오디오 |
Realtek ALC1150 8-Channel High Definition Audio CODEC |
USB |
4 x USB 3.0/2.0(Intel Z87) |
Back I/O |
1 x PS/2 keyboard/mouse combo |
폼팩터 및 크기 |
ATX / 30.5cmx24.4cm |
다나와 최저가 |
ASUS Z87-PRO V STCOM : 241,900 원 ASUS Z87-PRO V STCOM : 242,000 원 |
고급스럽게만 보이는 금빛 메인보드이다. 칩셋과 CPU 주변 전원부의 발열을 식혀주기 위한 히트싱크는 물론이고, 주요 포트와 커넥터도 금빛에 가까운 컬러를 사용해 포장을 뜯고 메인보드를 접하는 첫 느낌부터 만족스럽다. 메인보드의 안정적 이미지 또한 물씬 풍겨난다. 단지 성능이나 기능뿐만 아니라 메인보드의 레이아웃에서도 고급스런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설계가 돋보인다.
▲ 골드 컬러 히트싱크를 사용해 고급스럽다.
▲ Z87 칩셋을 덮고 있는 금빛 히트싱크
전원부는 디지털 12(10+2)-phase로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박스 타입의 고급형 큐빅 초크를 사용, 고주파 잡음 감소, 그리고 효율적인 전력 분배를 통해 오버클록 등 어떤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동작될 수 있도록 탄탄함을 보여준다.
▲ 디지털 12(10+2)-phase
▲ 메인보드로부터 분리된 히트싱크
▲ 박스 타입의 고급형 큐빅 초크를 사용했다.
▲ 하스웰 프로세서를 위한 소켓 1150
메모리는 4개의 슬롯을 통해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1333/1600MHz 메모리 클록을 지원하며, 오버클록을 통해 DDR3 3000Mhz까지 가능하다. 물론 인텔 Extreme Memory Profile(XMP) 및 듀얼 채널 메모리 기술을 지원한다.
▲ XMP를 지원한다. 사진은 XMP를 지원하는 G.SKILL DDR3-2133 메모리가 장착된 상태
총 7개의 확장 슬롯을 가지고 있다. 아래 검은색 슬롯이 PCIe 3.0x16이며, 노란색이 PCIe 2.0x16이다. 또한 멀티 GPU를 지원하기 때문에 2Way SLI나 3Way CrossFireX 구성이 가능하다.
SATA 포트는 총 8개이다. 이중 노란색의 6개 포트가 Z87에서 지원하며, 검은색의 나머지 2개는 ASMedia ASM1061에서 지원하는 포트이다.
▲ 가운데 있는 큰 칩셋이 Z87이며, 그 밑에 있는 작은 칩이 ASMedia ASM1061이다.
Realtek ALC1150 오디오 칩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8채널을 지원한다. 또한 ASMedia ASM1061 칩셋은 Z87 칩셋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백패널로 지원되는 I/O도 풍부하다. PS2 키보드/마우스 콤보와 6개의 USB3.0 포트, HDMI와 Mini DP, D-SUB, DVI-D 등 4종류의 영상장치 연결을 지원한다. 6개의 오디오 출력단자와 광단자도 포함된다.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로 연결할 경우 최대 4096X2160 해상도까지 나오며, 최대 3대의 디스플레이 동시 출력도 쓸 수 있다.
오버클록 등 시스템 성능 향상과 에너지 절감을 돕는 TPU와 EPU 스위치는 서로 인접해있다. TPU는 Disable, TPU I(CPU Ratio Boost), TPU II(CPU BCLK & Ratio Boost) 등 3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다.
▲ TPU 및 EPU를 활성화하면 사진과 같이 LED가 점등된다.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하드웨어 버튼이 메인보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PC케이스 없이 메인보드에서 바로 전원을 켤 수 있는 파워 버튼, 그리고 그 옆에는 메인보드의 동작 상태를 2자리의 7-세그먼트로 확인할 수 있는 Q-Code가 있다. 또한 BIOS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Direct Key'는 부팅 후 Delete키를 연타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며, USB드라이브를 이용한 바이오스 업데이트시 사용되는 바이오스 플래시 롤백 버튼(BIOS FLBK)도 제공된다.
또한 메모리 오버클록 실패를 대비하기 위한 MemOK! 버튼으로 간편하게 초기화할 수 있다.
메인보드와 설명서 및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담겨 있는 설치 DVD, SATA 케이블, SLI 브릿지, 그리고 메인보드와 케이스 조립시 케이블 연결을 쉽게 할 수 있는 Q-connector로 구성되어 있다.
▲ Z87-PRO V 에디션에 포함된 구성품. 좌측부터 SATA 케이블, Q-connector, SLI 브릿지, 백패널, 설명서 및 설치 DVD 순이다.
한눈에 펼쳐지는 시스템 최적화
Z87-PRO V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인텔리전트 프로세서 4라는 이름의 시스템 최적화 기능이다. 기존 ASUS 메인보드에서 보던 TPU/EPU/DiGi+/Fan Xpert2 등의 기능이 보다 지능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또한 4가지 모듈이 통합되면서 'Ai Suite 3'를 통해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한편 Ai Suite 3는 듀얼 인텔리전트 프로세서 4 뿐만 아니라 ASUS 메인보드의 독창적인 각종 기능을 마우스로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아래 보이는 화면이 ‘듀얼 인텔리전트 프로세서 4‘이다. 화면 중앙에는 TPU/EPU/DiGi+/Fan Xpert2 등 4가지 주요 기능에 대한 정보가 표시되고, 하단에는 각 센서를 통해 수집된 온도와 냉각팬 속도 등이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또한 오른쪽 화면에서는 EPU 프리셋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EPU 프리셋은 Ai Suite 3 뿐만 아니라 윈도우 바탕화면에서도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 듀얼 인텔리전트 프로세서 4
▲ 윈도우 바탕화면에서도 EPU 프리셋을 선택할 수 있다.
CPU 성능을 튜닝할 수 있는 TPU 항목에서는 알파벳으로 가득 찬 바이오스 화면에서 했던 오버클록을 알기 쉬운 그램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CPU 클럭과 동작 배수 등을 코어 별로 할 수 있으며, CPU 전압과 내장 그래픽인 GPU에 대한 설정도 가능하다.
EPU 항목에서는 PC의 전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PC를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전력을 셋팅해준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포트나 콘트롤러에 대한 전원 관리 기능도 갖고 있다. 자동 모드 외에 프리셋에는 고성능. 최대 에너지 절감, 대기 등 세 가지 상태에 대한 설정치를 두고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DiGi+ 파워콘트롤 항목에서는 Z87-PRO V 에디션의 12(10+2) phase를 제어하기 위한 기능을 갖고 있다. 물론 하스웰부터는 VRM 콘트롤러가 CPU에 통합되어 있으므로 이 부분을 제외한 전원 설정이 가능하다. 세부적인 콘트롤을 통해 CPU의 오버클록을 극대화하려는 하드웨어 마니아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PC 안에서 돌아가는 각종 냉각팬의 소음도 해결거리 중 하나이다. Z87-PRO V 에디션에는 팬 콘트롤러를 달지 않아도 메인보드에 연결된 각종 냉각팬을 자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팬 튜닝을 통해 시스템에 최적화된 팬 속도값을 찾아주며, 각각의 팬에 온도에 따른 rpm을 직접 지정함으로써 팬 하나하나의 속도도 직접 정밀하게 튜닝할 수 있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인 바이오스 한글화도 적용했다. 알파벳만 보면 영어 울렁증이 발동하여 감히 바이오스 셋업 모드에 들어가기가 꺼려했던 이들에게도 쉽게 시스템의 세부적인 부분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바이오스는 한글로 되어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 고급 메뉴를 통해 프로세서 오버클록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하스웰 프로세서를 장착해봤다. 3.4GHz로 동작되는 i5-4670 프로세서이다. 오버클록용 CPU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오토튜닝을 돕는 TPU 기능을 통해 3913MHz까지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테스트 시스템 사양
CPU : 인텔 코어 i5-4670
메인보드 : ASUS Z87-PRO V 에디션
메모리 : G.SKILL DDR3-2133
SSD(HDD) : 인텔 335 시리즈(240GB)
Power : FSP AURUM 시리즈 Gold 600
▲ TPU를 활성화하면 안정적인 범위 안에서 자동으로 오버클록이 된다.
▲ CINEBENCH 테스트 결과
▲ 윈도우7 체험 지수
아래는 EPU의 3가지 프리셋 모드에 대한 소비전력이다. High Performance 모드의 경우 CPU에 Full-Load를 걸어 측정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최근 메인보드에 하이파이 혹은 AV 기능이 강화함에 따라 이 제품에도 보다 나은 홈씨어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DTS를 적용했다. 7.1채널로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PC를 사용하면서 MP3를 듣거나 영화를 볼 때 각각 다른 볼륨으로 맞춰 있어 매번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자 DTS 음균형 기능을 갖고 있으며, MP3 포멧의 부족한 원음을 채우기 위해 오디오 복원 기술을 담고 있다. 또한 동영상과 음악 감상시 고주파와 저주파를 이상적인 수준까지 증가시켜 가장 듣기 좋은 음색의 군형을 자공으로 유지시켜주는 DTS 대역폭 증가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부팅시 바이오스에 진입하기 위해 Delete를 연타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메인보드 상에 하드웨어 버튼을 둠과 동시에 윈도우에서도 쉽게 바이오스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 속 가상 공간에 자기만의 저장 공간을 만들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웹스토리지 기능도 덤으로 제공한다.
DirectBIOS를 이용하면 재부팅시 자동으로 바이오스로 들어가게끔 해준다.
웹스토리지 기능도 덤으로 제공한다.
익스트림 유저를 위한 강력한 성능, 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메인보드
새 프로세서 ‘하스웰’ 출시 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조립된 상태 그대로 쓰기만 하는 일반 소비자와 자기 입맛에 맞게 시스템을 튜닝하는 마니아층으로 나뉜다. 마니아는 축적된 경험에 의해 바이오스를 제멋대로 주물러 만족스러운 시스템을 꾸미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오버클록이나 시스템 튜닝은 감히 생각조차 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하지만 ‘Z87-PRO V 에디션’은 바이오스가 아닌 윈도우 소프트웨어 상에서 마우스 클릭만으로 자유롭게 오버클록에 도전할 수 있고, 냉각팬까지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니 꾸미기에 따라 자기만의 시스템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 특히 시스템 불능 상태에도 안정적인 부팅을 돕는 부가 기능도 있어 시스템 튜닝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다면 ‘Z87-PRO V 에디션’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접근해보는 것도 좋겠다.
다나와 리포터 만수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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